애니메이션 캐릭터와 국내 교통카드의 콜라보레이션이 외국인 관광객 특화 교통카드로도 확대된다.
외국인 자유여행객 특화 교통카드인 고고씽카드 운영사 ㈜베인스는 투바앤과 제휴를 맺고 오는 1월 ‘라바’ 고고씽카드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2009년 국내에서 탄생한 애니메이션 라바 캐릭터는 두 애벌레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3D 넌버벌 애니메이션으로 넷플릭스 등을 통해 세계 190여개국에 방영되고 있으며, 중국 영상 플랫폼 아이치이에서는 누적 조회수 150억뷰를 기록한 글로벌 인기 컨텐츠이다.
라바 고고씽카드는 기존 고고씽카드와 동일하게 롯데그룹 계열의 캐시비 교통카드 기능을 기본 플랫폼으로 하여 충전 금액 내에서 대중교통 및 편의점, 식음료점, 유통점 등 10만여 가맹점 이용액 결제가 가능하다. 여기에 쇼핑 위주에서 문화 체험 여행으로 확대되는 관광 트랜드에 맞게 공연, 전시 부문의 혜택을 강화하였다. 난타에 이어 페인터즈 히어로, 박물관은 살아있다, 다이나믹 메이즈 등 공연, 체험관을 제휴 가맹점으로 추가 확보하였으며, 최대 2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라바와의 콜라보는 고고씽카드가 관광객들이 여행의 추억과 함께 간직할 수 있는 아이템이 되도록 소장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최근 중국 내 파트너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중국 진출을 추진하는 라바와 방한 중국인 자유여행객들을 핵심 타겟으로 하는 고고씽카드 양측에 높은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