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인도네시아에 '희망 커피' 심어준 BC카드

커피묘목·로스터기 등 제공

찬디야산 마을 자립 지원

BC카드 임직원봉사단과 KT그룹 임직원봉사단, 사회적기업 행복한나눔 관계자들이 지난 16일 인도네시아 자바섬에 위치한 찬디야산 마을에서 커피묘목 식수 봉사활동 전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BC카드BC카드 임직원봉사단과 KT그룹 임직원봉사단, 사회적기업 행복한나눔 관계자들이 지난 16일 인도네시아 자바섬에 위치한 찬디야산 마을에서 커피묘목 식수 봉사활동 전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BC카드




BC카드가 인도네시아의 한 마을에서 펼치고 있는 자립 지원 사회공헌활동이 금융계 안팎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BC카드는 현재 인도네시아 자바섬에 위치한 ‘찬디야산’ 마을에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해 마을의 자립을 도모하고 있다.


찬디야산은 164가구 70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작은 농가 마을로 한정적인 수입으로 자립도가 떨어지는 곳이다. 특히 고등학교가 한 곳도 없을 정도로 교육 환경이 열악해 배움의 기회가 적은 곳이다. BC카드는 공정무역 사업을 진행하는 사회적기업 ‘행복한나눔’을 통해 이 마을과 인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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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는 현재 ‘준비-발전-성숙-완료’ 4단계에 걸친 체계적인 계획으로 사회공헌을 추진하고 있다.

첫 단계로 마을에 커피 묘목 2,000그루를 지원하고 로스터기·선별기 등의 커피 가공시설을 설치했다. 향후 커피 생산량을 확대할 수 있도록 묘목 및 가공시설을 추가로 지원할 방침이다.

BC카드는 마을에서 생산된 커피의 판로도 책임진다. 한국으로 커피를 수입해 BC카드 자체브랜드(PB)인 톨라(TORLA) 상품으로 출시하고 계속 커피 관련 상품군을 늘려가는 한편 KT그룹 차원에서 커피 판로 확대 등으로 시너지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최석진 BC카드 상무는 “이 마을의 자립 성공을 바탕으로 제2~3의 자립 마을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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