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개별·공동주택 가격 등 부동산 통계 12종 개방, 경제효과 약 1,425억원 기대



국토교통부는 30일 국가공간정보 22종 중 지난 9월 말에 조기 개방한 10종에 이어 추가로 12종을 개방한다고 29일 밝혔다.

정부는 전자정부3.0정책에 따라 민간 활용도가 높은 국가중점데이터를 선정하고 해당 정보의 단계적 민간 개방을 추진해왔다. 9월 말 국가공간정보포털을 통해 조기 개방된 국가공간정보 10종은 3개월 만에 파일 다운로드 4,000 건, 오픈API 신청 200 건을 넘어섰다.


이번에 개방되는 정보는 부동산 산업 활성화에 이용 가능한 토지정보, 부동산가격, 부동산통계 및 건물정보 등 4개 분야의 12종 자료로 약 2억여 건이 대상이다. 개방 항목은 공간정보 융·복합 지도서비스(WMS/WFS)와 오픈API, 속성(XML/JSON) 정보 파일 다운로드 및 부동산 통계주제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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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가 개방으로 정보의 시각화를 통해 정확한 위치 제공 서비스가 이루어져 다양한 부동산 관련 창업기회를 확대 및 국민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정보 개방에 따른 신규서비스 창출 등의 경제적 효과가 연간 약 1,425억 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유용한 공간정보를 개방하여 국민이 부동산 관련 정보를 손쉽게 활용하고 관련 산업계가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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