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은 내년 1월 2일 자로 서울시국악관현악단 14대 단장에 김철호(64·사진) 전 경북도립국악단 예술감독을 임명했다고 30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김철호 신임 단장은 서울대 국악과를 졸업한 뒤 국립국악원의 대금연주자로 16년간 활동하고 청주시립국악단·대전시립연정국악원·국립국악원 정악단·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경북도립국악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했으며, 2003~2009년 국립국악원 원장으로 재직하기도 했다. 김 신임 단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단체로서 품격 있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