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의 뷔페 패밀리아가 설을 맞이해 세계 각국의 새해 음식 여행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대한민국의 떡국, 미국의 호핑 존, 중국의 딤섬, 일본의 오세치요리, 그리스의 바실로피타 등 5개국의 새해 음식을 준비할 예정이다. 먼저 우리나라의 대표 새해 음식인 떡국 중에서도 조랭이 떡국을 제공한다. 누에고치 모양의 조랭이 떡국은 누에가 길(吉)함을 뜻해 한 해 운수가 길하기를 기원하는 의미가 있다. 미국에서는 새해 음식으로 검은콩, 쌀, 돼지고기, 야채 등 부를 상징하는 재료를 넣어 끓인 호핑 존을 먹는다. 중국은 지역, 부족마다 다양한 새해 음식이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음식은 딤섬이다. 딤섬과 같은 만두를 새해 음식으로 먹는 이유는 만두속을 넣은 후에 만두피를 서로 맞붙이는 것에 의미를 두기 때문이다. 이는 나쁜 일들을 미리 막는다는 의미를 갖는다. 오세치 요리는 정월에 먹는 일본의 대표적인 명절 요리로 자손의 번영을 의미하는 카즈노코(소금에 절였거나 말린 청어알), 장수를 의미하는 새우 등 길한 의미를 지닌 음식들을 찬합에 담아낸다. 그리스에서 새해에 먹는 전통 케이크인 바실로피타는 카스텔라와 맛과 모양이 비슷하다. 케이크 안에 동전이나 작은 장신구를 집어넣어 이를 발견하는 사람에게 행운이 깃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새해 음식 여행 프로모션은 설 연휴인 2017년 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선보이며, 뷔페 가격은 성인 1인 기준 런치 7만8,000원, 디너 8만8,000원. (모두 세금, 봉사료 포함) 뷔페 패밀리아는 1989년 오픈 이래 27년째 미식가들 사이에서 맛으로 정평이 나있는 뷔페 레스토랑이다. 불도장, 빠네파스타, 해초물회국수 등 기존 뷔페에서 볼 수 없었던 창의적인 시그니처 요리를 제공하고 7개의 라이브 스테이션에서 일품요리처럼 즐길 수 있는 파인다이닝 수준의 요리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