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도가 넘는 아찔한 경사의 암벽도 서로 손을 잡으면 오를 수 있다. 정유년(丁酉年) 새해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은 순탄치 않다.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확산, 중국의 무역보복 등 대외여건도 어렵고 국내적으로는 19대 대통령선거가 예정돼 있다. 이러한 난관을 국민과 함께 호흡하며 헤쳐나갈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이 나와야 한다. 새해를 앞두고 북한산 경찰산악구조대의 전성권 대장이 이주용 대원의 손을 힘차게 이끌며 북한산 암벽을 오르고 있다. /송은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