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보험

AXA다이렉트, 장기보험 예정이율 인상…보험료 5~10%↓

AXA다이렉트가 2일 장기보험 상품 예정이율을 2.75%에서 3.00%로 인상했다. 예정이율이란 보험사가 보험료, 보험금 및 환급금 산출시 적용하는 이율로, 이번 인하 조치에 따라 AXA다이렉트의 장기보험 보험료가 5~10% 낮아지게 됐다.


AXA다이렉트 관계자는 “저금리와 저성장으로 인한 낮은 투자수익률 탓에 보험사가 예정이율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하지만 건강·상해 보험 시장에서 매출을 2배 이상 확대한다는 전략에 맞춰 예정 이율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AXA생명 홍콩법인의 경우 높은 예정이율을 통해 현지 시장에서 차별화 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AXA다이렉트 관계자는 “당장 약 70만 명에 달하는 기존 고객이 보험료 인하 효과를 보게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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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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