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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새해 첫 날 코스피, 기관 매도세에 하락 마감

2017년의 첫 번째 거래일에 코스피는 결국 하락세로 마감했다. 약보합세를 지속하던 코스닥은 상승마감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0포인트(0.01%) 내린 2,026.16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4.23포인트(0.21%) 내린 2,022.23 출발한 뒤 상승세로 전환했으나, 오후 들어 기관의 ‘팔자’에 약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매도로 장을 시작한 외국인은 관망세를 보이다 결국 오후 매수세로 전환했지만, 기관의 매도물량을 이겨낼 수는 없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386억원, 301억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기관은 873억원을 팔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매도로 장을 시작한 외국인은 관망세를 보이다 결국 오후 매수세로 전환했지만, 기관의 매도물량을 이겨낼 수는 없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업이 2.17%로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고, 철강금속(1.34%), 통신업(0.96%)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보험(-1.63%), 음식료품(-1.29%), 은행(-1.01%), 화학(-0.87%) 등이 하락한 채 장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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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현대글로비스(086280)가 4.53%로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고, 롯데케미칼(011170)(3.93%), 삼성바이오로직스(3.64%), 한국항공우주(2.99%) 등이 상승했다. 하지만 아모레G(002790)(-7.89%), 아모레퍼시픽(090430)(-4.98%), LG생활건강(051900)(-4.67%) 등 화장품 종목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포인트(0.10%) 오른 632.04로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원 오른 1,208.0원에 거래를 끝냈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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