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암(사진) 삼성증권(016360) 사장은 정유년(丁酉年) 새해를 맞아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을 인용해 ‘스피드(속도)’와 ‘효율’을 신년 경영 키워드로 제시했다.
윤 사장은 2일 서울 서초동 삼성증권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닭띠해를 맞아 닭의 새벽 울음처럼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면서 스피드와 효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그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E=MC²)과 마찬가지로 조직의 에너지(Energy)는 자기자본이나 조직규모를 뜻하는 질량(Mass)과 정비례하지만 조직의 효율성과도 일맥상통하는 속도(Celerity)와는 제곱의 관계에 있다”고 역설했다.
윤 사장은 이어 “본사 영업부문과 자산관리부문과의 협업을 비롯한 외부 네트워크와의 협업 등을 통해 역량을 제곱으로 증가시키는 효율의 위력을 발휘하자”며 “이러한 초고효율과 스피드를 통해 경쟁환경 변화를 ‘성장의 기회’로 만들어가자” 강조했다.
그는 본인이 직접 맨 앞에서 동고동락할 것을 다짐하면서 임원과 간부급 사원들도 ‘퍼스트 인 라스트 아웃(First In, Last Out·가장 먼저 들어가고 마지막에 나온다)’의 리더십으로 열정을 갖고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