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당을 추진 중인 가칭 개혁보수신당이 새해 첫 날부터 당명 공모에 나섰다. 이들은 “‘깨끗한 보수, 따뜻한 보수’가 신당이 가고자 하는 길”이라며 오는 7일까지 당명 의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신당 페이스북에 올라온 당명 공모 글을 보고 참신한(?) 당명을 속속 내놓고 있다. 대부분 비판과 조롱이 섞인 내용이다. 해당 글은 공지 하루 만에 댓글 1,300여개, 공유 300개를 넘어서고 있다.
이준석 전 새누리당 혁신위원장도 “숭그리당당”이라고 댓글을 직접 남기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무슨 기대를 하고 당 이름을 지어달라고 하느냐”, “제발 이름에 걸맞는 행보 부탁드린다”며 비판을 더했다.
과연 개혁보수신당의 당명은 어떻게 결정될까? 당명에 부합하고 국민의 뜻에 따르는 정당은 언제쯤 볼 수 있을까.
/강신우PD see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