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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정유라, JTBC 이가혁 기자 신고로 덴마크서 체포…질문엔 묵묵부답

‘뉴스룸’ 정유라, JTBC 취재진 신고로 덴마크서 체포…질문엔 묵묵부답




JTBC ‘뉴스룸’ 취재진의 신고로 비선실세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덴마크 경찰에 체포됐다.


2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정유라 씨가 덴마크 올보로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JTBC 이가혁 기자에 따르면 취재진은 정유라 씨가 덴마크 올보로에 머물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덴마크 북단의 올보로로 향했다.

이가혁 기자는 정유라 씨가 머물고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집 앞에서 최순실 씨의 영문 이니셜 CS가 새겨진 번호판을 달고 있는 승합차를 발견했다.

승합차 속에는 정유라 씨의 것으로 생각되는 승마 헬멧과 아동용 차량 시트 등이 실려 있었다.


이가혁 기자는 몇 차례 직접 문을 두드려 대화를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카메라에는 유모가 정유라 씨의 아이를 안고 숨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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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가혁 기자는 덴마크 경찰에 신고를 했고 경찰은 집 안으로 들어가 정유라 씨에 대한 신원조회를 실시했다.

경찰은 정유라 씨 본인이 인터폴에 수배된 사실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으며 JTBC 취재진에게 수시로 정유라 관련 질문을 했다.

결국 경찰은 4시간 동안 현장조사를 진행한 후 정유라 씨를 체포했다.

정유라 씨는 “귀국할 생각이었나? 한국에 가서 검찰 조사를 받을 생각이었나? 말씀 좀 해달라”는 취재진의 물음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현지 경찰 호송차에 올랐다.

[사진=JTBC ‘뉴스룸’ 방송화면캡처]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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