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토론은 시작 전부터 화제 거리가 많다. 유시민 작가와 유승민 의원은 과거 손석희 앵커가 ‘100분 토론’을 진행할 때 노회찬 의원등과 함께 나와 이른바 레전드급 토론을 벌인 후 다시 만나게 됐다. 이재명 시장은 촛불 집회 이후 치솟았던 지지도가 최근 들어 잠시 주춤하고 있으나 야권의 떠오르는 주자다. 이번에 공개 토론으로서는 대형 무대에 데뷔하게 되는 터라 지지율 재상승의 기회로 보고 있다. 전원책 변호사는 보수 원류를 자임하는 입장에서 이번 토론에서 어느때보다 할 말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인지 오늘 토론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은 어느 때보다도 높아서 100명의 방청객을 모집하는데에 무려 3000명 가까운 신청자가 몰렸다.
손석희 앵커는 오늘 밤 ‘뉴스룸’ 진행을 평소보다 조금 빠른 8시 50분에 마무리 한 뒤 토론장으로 이동해 9시부터 신년특집 토론 ‘2017 한국사회 어디로가나’를 진행한다.
한편, 오늘 토론 시작 전 상황은 최근 큰 관심을 끌고 있는 페이스북 JTBC 소셜 라이브 팀이 생중계한다. 소셜 라이브의 진행은 JTBC ‘정치부회의’에서 주목받고 있는 강지영 아나운서가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