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서 이완영 의원이 시찰 중인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소설가 이외수 SNS 글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일 이외수는 본인의 트위터에 “또 어떤 오리발로 국민을 우롱할 것인지, 참 역겹기만 합니다”란 글과 함께 기사 링크를 전했다.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21) 씨가 2일(현지시각) 오전 덴마크 현지 경찰에게 체포된 가운데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이 덴마크 출장 중인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커지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이다.
이완영은 지난달 31일 여야 의원들과 함께 ‘AI 방영제도 관련 해외 시찰’을 위해 6박 8일간 덴마크와 프랑스 등을 방문하였으며 이에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완영 의원이 정유라를 만나기 위해 덴마크로 간 것이 아니냐란 의혹이 커지고 있다.
이처럼 이완영 덴마크 안 갔다 반박 사건에 대한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그간 이 의원에 대한 국민적 반감이 이런 의혹과 비판 여론으로 이어진 것이라는 평가도 전해진다.
한편, 공교롭게도 이때 AI 방역 관련 국회의원들의 해외 방문 일정이 잡혀 있었으나 이 의원이 해외 방문길에 오르지 않았고 소식은 일파만파로 전해졌다.
이에 한 네티즌 “하필 이때 유럽을... 우연이라고 하기엔 너무 겹친다. 의심스럽다”는 입장을 나타냈으며 다른 네티즌 “그의 행적을 봤을 때 너무 수상하다 수상해”라고 전했다.
[사진=이외수 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