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의 고아라를 사이에 두고 박서준과 박형식의 삼각관계가 더욱 깊어지고 있다.
3일 방송될 KBS2 ‘화랑’ 예고편에서 김형식은 고아라(아로 역)를 향한 연심을 보여준다.
‘화랑’ 예고 영상에 따르면 삼맥종(박형식 분)은 아로를 향해 “대체 뭐냐 너. 네가 뭔데 날 하찮게 만들어”라며 눈물을 보인다.
또한, ‘화랑’(극본 박은영 / 연출 윤성식 김영조) 5회에서는 도고 일행에게 납치된 아로(고아라 분)를 구하기 위한 선우(박서준 분)와 삼맥종(박형식 분)의 모습이 방송됐다.
삼맥종과 선우는 둔기를 맞고 쓰러졌다가 공중 줄에 매달린 채로 정신을 차렸고, 삼맥종은 선우가 아로의 오빠라는 사실을 알게 되며 두 사람은 서로를 도와 도망친 후 아로를 구해낸다.
‘화랑’의 아로는 자신을 구하러 온 두 사람을 보고는 선우에게만 안겨 울었으며 그런 모습을 지켜보던 삼맥종은 질투심을 보였다.
아로는 자신 때문에 칼날을 잡느라 손을 다친 선우를 걱정했지만 “오라버니”라는 말을 꺼내보지도 못하고 돌아섰으며 아로는 밖으로 나와서는 “오라버니 이 말이, 그게 왜 이렇게 안 떨어지냐. 오늘 꼭 해야 하는데”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선우는 웃으며 쳐다봤다.
이처럼 아로를 향해 커지는 삼맥종의 연심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보여 많은 시청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아로와 삼맥종, 그리고 선우(박서준 분)의 삼각 로맨스의 불은 이미 4회 방영분에서부터 그려졌다.
‘화랑’은 아로의 품에 쓰러진 선우를 싸늘하고도 가슴 아픈 시선으로 보는 삼맥종을 담아내 점차 확대될 삼각 로맨스를 예고하기도 했으며 박형식의 첫 사극작으로 알려져 많은 팬의 관심을 끌고 있다.
드라마 ‘화랑’ 속 세 사람이 그려낼 로맨스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