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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황제' 페더러 재기 첫걸음

무릎 부상 복귀전서 61분 만에 2대0 압승

‘테니스황제’ 로저 페더러(36·스위스)가 부상 복귀전에서 승리하며 재기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페더러는 2일(현지시간) 호주 퍼스에서 열린 마스터카드 호프먼컵 남자단식에서 세계랭킹 66위의 대니얼 에번스(영국)를 2대0(6대3 6대4)으로 눌렀다. 61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무릎 부상 탓에 지난해 7월 윔블던 4강 탈락 후 시즌을 조기 마감했던 세계 16위의 페더러는 새해 첫 경기 승리로 호주 오픈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 오픈은 오는 16일 개막한다. 페더러는 2012년 윔블던에서 17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따낸 뒤로 메이저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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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라파엘 나달(9위·스페인)은 1일 아부다비에서 끝난 무바달라 월드챔피언십에서 11위 다비드 고핀(벨기에)을 꺾고 우승했다. 나달도 지난해 손목 부상으로 고생했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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