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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요한-라이언 고슬링, '눈빛+목소리+연기' 삼박자 모두 갖춘 두 멜로男 2017년도 부탁해!

2016년 어느 해 보다 추운 겨울, 관객들은 극장가를 휩쓴 두 로맨틱 가이 덕분에 따뜻한 연말을 마무리 했으며 2017년 새해 극장가에서도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제공 =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라라랜드’ 포스터 및 스틸 사진/사진제공 =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라라랜드’ 포스터 및 스틸 사진





바로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변요한과 ‘라라랜드’의 라이언 고슬링이 그 주인공이다. ‘노트북’을 시작으로 ‘라라랜드’까지 정통 멜로남 입지를 단단히 다져온 라이언 고슬링과 드라마 ‘미생’, ‘육룡이 나르샤’에서 입체적 캐릭터로 눈도장을 찍은 후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를 통해 新멜로남으로까지 등극한 변요한, 영화의 재미를 배가 시키는 이 두 남자의 매력을 알아보자.

멜로 영화의 주인공이라면 필수 장착해야만 하는 것이 바라만 보고 있어도 사랑에 빠질 것만 같은 깊은 눈이다. 두 사람 역시 영화에서 별을 박은 듯한 눈빛을 쏟아내며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것이다.


변요한은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에서 사랑하는 여자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거 수현’ 역을 맡아 아련하고 애틋한 눈빛을 선보인다. 특히 사랑하는 여자 ‘연아’(채서진 분)를 보낼 수밖에 없는 남자의 모습을 변요한 특유의 빠져들 수 밖에 없는 눈빛 연기로 더욱 애절하게 표현해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다. 라이언 고슬링 역시 ‘라라랜드’에서 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 역을 맡아 ‘미아’(엠마 스톤 분)와 열정적인 사랑 연기를 펼치는데 달달한 그의 눈빛 덕분에 더욱 로맨틱한 장면을 탄생시켰다. 눈만 바라보고 있어도 마음이 설레어지는 두 사람은 극장가를 더 달달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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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요한과 라이언 고슬링의 또 다른 공통점은 로맨틱한 대사에 최적화된 감미로운 목소리다. 두 사람은 아련한 눈빛과 어우러진 매력적인 목소리로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에서는 수현이 연아에게 “우리 얼마나 떨어져 있었지?”라며 묻고 “1분”이라는 말에 “진짜? 그렇게 오래 됐어? 보고 싶었어”라는 로맨틱 대사가 등장하는데 변요한의 다정한 목소리가 더해져 한층 사랑스러운 장면을 만들어낸다. ‘라라랜드’에서 역시 “우리는 지금 어디쯤 있는 거지”라는 물음에 라이언 고슬링은 부드러운 목소리로 “그냥 흘러가는 대로 가보자” 라고 말해 여심을 자극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와 ‘라라랜드’는 멜로 영화답게 관객들을 설레게 하는 장면과 애틋한 장면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두 로맨티스트들은 실제와 같은 연기를 펼쳐 주목을 받고 있는 중이다. 변요한은 채서진과의 애정 넘치는 장면들에서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쳐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인데 이어 사랑하는 여자의 죽음을 막기 위한 가슴 절절한 사랑 연기를 섬세한 감정 연기로 표현했다. 라이언 고슬링은 엠마 스톤과 세 번째 작품을 함께 하는 만큼 실제 연인을 방불케 하는 마법 같은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신흥 멜로남 변요한과 정통 멜로킹 라이언 고슬링의 활약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2017년에는 두 사람이 어떤 매력으로 찾아올지 더욱 기대된다.

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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