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진태 국회의원상’ 수상 거부 움직임…“촛불은 바람불면 꺼진다” 발언 후폭풍 계속

‘김진태 국회의원상’ 수상 거부 움직임…“촛불은 바람불면 꺼진다” 발언 후폭풍 계속‘김진태 국회의원상’ 수상 거부 움직임…“촛불은 바람불면 꺼진다” 발언 후폭풍 계속




과거 “촛불은 바람 불면 꺼진다”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됐던 김진태 의원의 지역구인 춘천에서 국회의원상의 거부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졸업식의 가장 대표적 상인 지역구 국회의원 상을 거부하고 나선 것은 이례적인 현상으로 춘천의 B 중학교 등은 최근 졸업식장에서 김 의원의 상을 신청하지 않기로 했다.


해당 학교 관계자는 “졸업식 때 상의 의미가 크지만 ‘올해는 아니다’라고 선생님들이 만장일치로 의견을 냈다”면서 “요즘은 초등학생도 현 시국에 대해 자기 목소리를 내는 마당에 그런 상을 주는 게 도리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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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춘천의 C 초등학교 학부모회도 올해 졸업식에서 김 의원의 상을 받지 않겠다고 결의해 학교 측에 통보했는데, 현재 춘천에서 김 의원의 상을 거부하기로 한 학교는 20∼30곳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촛불은 촛불일 뿐 바람불면 꺼진다”고 발언한 바 있다.

[사진 = JTBC 화면캡처]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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