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아차의 올 뉴 모닝이 6년 만에 완전변경된 3세대 모델로 돌아왔습니다. 기아차는 오늘 올 뉴 모닝 미디어 행사를 열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는데요. 경제성과 안정성을 강화한 신형 모닝을 앞세워 경차 시장의 왕좌를 재탈환한다는 포부입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2008년부터 8년간 경차 판매 1위를 달렸던 모닝이 더 단단해지고 힘이 쎄져 돌아왔습니다.
기아차는 오늘 경기도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17일 출시를 앞둔 ‘올 뉴 모닝’ 미디어 행사를 열었습니다.
우선, 확 달라진 외관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전면부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을 연결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측면부로 연결되는 붉은색 가니쉬도 포인트입니다.
심장도 바꿔 달았습니다.
자체 개발한 신형 1.0ℓ 가솔린 ‘카파 에코 프라임’ 엔진을 얹었습니다.
올 뉴 모닝은 리터당 15.4㎞로 경차 최고의 연비를 자랑합니다.
초고장력 강판 비중을 기존보다 2배 늘린 44%로 높여 단단한 차체를 구현했습니다.
또, 경차로는 유일하게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해 7개의 에어백을 넣었습니다.
오늘 사전공개 행사에서 정락 현대·기아차 총괄 PM 담당 부사장은 “경차 이상의 프리미엄 감성 구현을 목표로 개발된 올 뉴 모닝을 통해 국내 경차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기아차는 올해 국내에서 올 뉴 모닝을 8만~9만대 판매할 계획입니다.
모닝은 2008~2015년 국내 경차 판매 1위를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7만8,035대를 판매한 스파크에 1위를 내준 바 있습니다.
[영상편집 김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