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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수출계약 수정하는 날,임성기 회장 한미사이언스 주식 팔아

장외에서 17만주 자회사 한미메디케어에 매각

한미메디케어는 대출 받아 최대주주 지분 사들여

임성기 한미약품(128940) 회장이 100억원 규모의 한미사이언스(008930) 주식을 한미메디케어에 지난달 29일 장외매도했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임 회장은 지난 달 29일 보유하고 있는 한미사이언스 주식 중 17만주(0.29%)를 자회사인 한미메디케어에 장외 매도했다. 장외 매도 단가는 29일 종가인 6만1,100원으로 매매 대금은 103억8,700만원이다.


한미메디케어는 임 회장의 주식을 인수하기 위해 한미사이언스 주식을 담보로 IBK캐피탈로부터 100억원을 차입했다. 한미메디케어는 기존에 한미사이언스를 5.68%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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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임 회장이 장외에서 주식을 자회사에 매도한 지난 달 29일 한미약품은 사노피와 체결한 지속형 당뇨신약 포트폴리오 ‘퀀텀프로젝트’의 기술수출 계약 일부를 변경해 수정 계약을 맺었다. 당시 한미사이언스는 11.32% 하락했고 한미약품은 10.41% 떨어졌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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