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터치!Peak&Bottom]현대백화점, 백화점 업계 성장 둔화 우려에 52주 신저가

현대백화점(069960)이 백화점 업계의 성장 둔화 우려가 제기되며 4일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백화점은 전날보다 3.35%(3,500원) 내린 10만1,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10만5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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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업계가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부담에 소비 심리 위축으로 기존 점포의 성장률 둔화에 직면하고 있다는 전망에 주가도 내렸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현대백화점·신세계 등 백화점 유통 업종 3사의 합산 작년 4·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3% 감소한 4,08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양 연구원은 “금리 상승기 백화점의 기존 점포 성장률 둔화는 불가피하다”며 “적극적인 신규 출점과 면세사업 진출은 치열한 경쟁으로 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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