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성추행 논란에 휘말린 개그우먼 이세영의 고발 건에 대해 경찰이 각하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 전했다.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아이돌그룹 B1A4, 인피니트, 블락비 등 세 그룹 멤버들의 진술을 받은 결과 이세영의 성추행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특히 B1A4는 이세영이 그런 제스처를 취해 놀라서 그에 대한 동작을 취했을 뿐 신체적 접촉이 없었고 불쾌감이 든 것도 아니라고 진술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혐의점이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피고발인인 이세영은 따로 불러 조사하지 않았다”고 이세영 각하 의견 검찰 송치 이유를 밝혔다.
이세영의 소속사 측은 “이세영이 경찰에서 각하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 앞으로도 자숙할 것”이라며 이세영 각하 의견 검찰 송치에 대한 의견을 남겼다.
과거 ‘SNL코리아’가 공개한 ‘B1A4 캐스팅 비화’ 영상에는 이세영이 호스트로 초청돼 인사하는 B1A4를 반기며 달려들자 멤버들이 주요 부위를 가리는 장면이 방송됐으며 이에 B1A4 팬이 국민신문고에 이세영을 성추행 혐의로 조사해달라는 민원을 제기해 경찰은 지난해 12월 이 사건을 정식으로 접수 처리됐다.
또한, B1A4 팬들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이세영을 수사해달라고 하면서 마포경찰서가 해당 사건을 조사했다.
이세영 각하 의견 검찰 송치 예정에도 불구하고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뉴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