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식 전문기업 유니온커뮤니티는 자사가 개발한 스마트 자외선(UV) 카메라 ‘누르고 선미러(Nurugo Sunmirror)’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7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누르고 선미러’는 스마트폰에 장착하는 것으로 화장품 등의 자외선 차단 효과를 사용자 스스로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이다. 태양광 차단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고가의 UV 카메라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문제를 해소함으로써 혁신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유니온커뮤니티는 지문인식 사업을 통해 축적된 광학 설계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누르고’ 시리즈를 개발·출시, 지난해부터 공격적으로 신규 시장을 개척해오고 있다. 2016년 상반기 첫 제품인 스마트폰용 광학 현미경 ‘누르고 마이크로’를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성공적으로 론칭, 호평을 받기도 했다. 신제품이자 CES 혁신상을 수상한 ‘누르고 선미러’ 역시 시판되는 UV 카메라 대비 크게 낮은 가격으로 선보일 계획으로 신규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신요식 유니온커뮤니티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혁신과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로서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여 항상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