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034950)는 김기범(사진) 전 대우증권 사장을 차기 대표이사에 내정했다고 5일 밝혔다.
한기평은 다음달 중 이사회를 열어 신임 대표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윤인섭 현 대표는 오는 3월까지 임기를 마무리한 후 한기평의 모회사인 피치그룹의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김기범 내정자는 메리츠종합금융 대표이사 사장,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사장, 대우증권 대표이사 사장 등을 지냈다. 브렛 헴슬리 피치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김기범 대표이사 내정자가 한국기업평가 및 피치그룹과 함께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김기범 내정자의 금융업계 리더로서의 풍부한 경험, 추진력과 전문성은 향후 한국기업평가와 피치그룹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