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스마트워치 ‘기어 S3’, ‘기어 S2’, 피트니스 밴드 ‘기어 핏2’를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삼성 기어 S’·‘삼성 기어 핏’을 애플 앱스토어에 내려받을 수 있도록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 스마트폰은 iOS 9.0 버전 이상의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 등 10종이다.
삼성전자의 기어S3는 손목시계 디자인에 심박 센서와 스피커, 기압계 등을 탑재한 제품이다.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해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다양한 레저 활동에서도 사용가능하다. 기어 핏2는 걷기·달리기·사이클 등 운동을 자동으로 인식, 기록해주는 게 특징이다.
그동안 자사 스마트폰과만 연동되도록 정책을 펼쳐온 삼성전자가 아이폰 사용자에게 개방함에 따라 이용자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기어 제품이 안드로이드 기기뿐 아니라 iOS 기기와 연동되어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최적의 웨어러블 기기 경험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용민 기자 minizza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