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작년 보복·난폭운전으로 하루 평균 9.9명 입건

보복·난폭운전 유형 진로위반, 급제동·급감속 많아

보복·난폭운전 등으로 입건된 운전자가 지난해 하루 평균 1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지난해 2월15일부터 12월31일까지 난폭·보복운전 단속·수사를 벌인 결과 3,165명이 입건돼 하루 평균 입건자가 9.9명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입건자 가운데 13명은 구속됐다.

입건된 유형은 보복운전이 2,168명(구속 9명), 난폭운전은 997명(구속 4명) 등이었다.


보복·난폭운전 신고건수는 총 1만 6,691건으로 이 중 74.9%에 달하는 1만 2,496건이 인터넷과 SNS를 통해 접수됐고, 이어 방문신고 1,583건, 112신고 1,103건 순이었다.

관련기사



난폭운전유형은 진로위반이 376명(37.7%)으로 가장 많았고, 중앙성 침범 177명(17.8%), 신호위반 149명(14.9%), 앞지르기 방법위반 85명(8.5%), 속도위반 69명(6.9%), 급제동 61명(6.1%) 등이 뒤를 이었다.

보복운전유형은 급제동·급감속이 1087명(50.2%)으로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밀어붙이기 414명(19.1%), 폭행·욕설 278명(12.8%), 지그재그운전 167명(7.7%), 소음·불빛 92명(4.3%) 순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1월 말까지 보복·난폭운전 특별단속을 벌일 계획이다”고 전했다.

김정욱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