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하태경 “박상진 제출 진단서, 급조된 허위 문서”

9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7차 청문회에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가운데)이 참석해 있다. 조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 이에 국조특위는 조 장관 등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발부한후 증인으로 참석했다. /권욱기자9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7차 청문회에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가운데)이 참석해 있다. 조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 이에 국조특위는 조 장관 등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발부한후 증인으로 참석했다. /권욱기자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은 9일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이 제출한 진단서가 허위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박 사장은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승마 지원 실무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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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의원은 이날 오후 최순실 국정농단 관련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진단서가) 급조된 허위 진단서라고 전문가에게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진단서에 기재된 한국표준질병 분류번호 주상병코드가 의미하는 질병이 수 시간~수 일 내에 진정된다며 “길어도 2~3일 내에 사라진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진단서에 따르면 2016년 11월이 발병일이기 때문에 1월 9일까지 진행된다면 허위진단서”라며 “수사해달라”고 요청했다.

권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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