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미용실 화재로 2명 사망

서울 도봉구의 한 미용실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졌다.

10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5시12분께 도봉구 도봉동 한 건물 1층 미용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10분 만에 꺼졌지만 미용실 주인 박모(53·여)씨와 신원미상의 50대 남성 등 2명이 현장에서 숨졌다. 또 소방서 추산 96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은 미용실 내에 누군가 시너를 뿌린 흔적이 발견됨에 따라 방화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