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기업

日 다케다약품, 美 아리아드 52억달러에 인수

일본 최대 제약사인 다케다약품공업이 백혈병 등 암치료제를 제조하는 미국 아리아드파머슈티컬스를 52억달러(약 6조4,500억원)에 인수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다케다가 아리아드 발행주식 전량을 주당 24달러에 매입하기로 하고 다음달까지 주식 공개매수(TOB)에 나선다고 10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아리아드는 앞서 개발한 백혈병 치료제 ‘아이클루식’으로 지난해 1억8,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산되며 현재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브리가티닙’ 임상실험에 돌입한 상태다. 다케다는 브리가티닙이 장차 1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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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는 암·소화기·중추신경 등 3개 분야를 중점 육성하기로 하고 비주력사업 부문을 매각하는 한편 해당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제약사 인수를 통한 사업 집중화에 나서고 있다.

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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