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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주, 중국 정부 수입불허 처분 영향 무더기 52주 신저가

국내 화장품 업체들이 중국 정부로부터 무더기로 수입 불허 처분을 받으면서 관련 업체들이 사흘째 52주 신저가를 새로 쓰고 있다.


11일 오전 9시10분 현재 클리오(237880)·한국화장품제조(003350)·아모레퍼시픽(090430)·연우(115960) 등이 장중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화장품 대장주인 아모레퍼시픽은 전날과 같은 29만3,500원을 기록 중이며 장중 29만1,500원까지 내려가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클리오는 4.11%(1,150원) 내린 2만6,8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장중 2만6,500원까지 내려갔다. 한국화장품제조(-3.46%), 연우(-1.57%)도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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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배치를 둘러싼 한국과 중국 간 갈등이 화장품 수입 불허 조치로 이어지며 주가도 하락세다. 중국 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질검총국)은 전날 발표한 ‘2016년 11월 불합격 화장품 명단’에서 애경, 이아소 등 한국산 화장품 19개를 포함시켰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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