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 ‘2017년 산복도로 르네상스 7차’ 사업 착수

보수동, 대청동, 동대신동 일원

하늘주차장 특화 등 20개 사업 본격추진

산복도로 르네상스 7차년도 사업 보수구역 위치도./제공=부산시산복도로 르네상스 7차년도 사업 보수구역 위치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보수동, 대청동, 동대신동을 대상으로 도시재생에 나선다.


부산시는 중구 보수동·대청동, 서구 동대신1·2·3동 일원을 대상으로 ‘산복도로 르네상스 7차년도’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구역은 망양로 시종착지, 우수한 조망경관, 보수동 책방골목 등 지역 자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공폐가 증가, 가파른 계단길로 인한 보행불편 등의 요소가 공존하는 지역으로 도시재생의 필요성이 큰 지역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3월부터 마을활동가와 주민협의회가 협업해 지역자원을 조사하고 우편함 달기, 국수나눔 등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사업을 진행해왔다”며 “올해에는 주민과 함께 발굴한 20여개 단위사업에 7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본격적으로 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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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구역 사업은 주민생활환경개선, 마을 일자리 창출 등에 중점을 뒀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산배알길 풍경특화사업(망양로 가로환경개선) △하늘주차장 개선사업(57개소) △옥상가드닝 사업(100개소) △그린그린센터 조성(도자기공방, 원예활동 시설) △소통마당길 조성(공가정비, 주차장 확충) △하늘전망대 조성(공동작업장, 마을지기사무소) △부산복정거장 조성사업(복합커뮤니티 센터) 등이다.

부산시는 2011년 영주·초량 구역을 시작으로 지난해 가야·개금 구역 등 6년간 69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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