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서울경제TV] 출범 앞둔 K뱅크·카카오뱅크 영업 준비 박차



[앵커]

인터넷전문은행 K뱅크와 카카오뱅크의 출범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국내 첫 인터넷은행이 될 것으로 보이는 K뱅크는 본격적인 영업 개시를 위한 준비가 한창이고, 카카오뱅크도 지난주 본인가 신청을 마쳐 오는 5월 문을 열 계획입니다.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100% 비대면 은행인 만큼 혁신성도 중요하지만 출범을 앞두고는 안정성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입니다. 정훈규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은행업 인가를 받은 K뱅크에 이어 카카오뱅크도 지난주 본인가 신청을 접수하면서 이들의 출범 시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선 K뱅크는 조만간 시스템 안전성 등을 점검하기 위한 베타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현재 테스트 대상과 방식, 시기 등을 논의 중으로 출범 목표가 다음 달인 점을 감안하면 주주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달 안에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K뱅크는 국내 첫 인터넷은행 서비스를 시작하며 일정에 연연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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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뱅크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선보였을 때 최대한 문제가 안 생기는 것이 중요하다”며 “은행으로서 신뢰받을 수 있는 안전성이 최우선이고 출범시기는 그 다음 문제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뱅크는 금융위 본인가가 나면 오는 5월 영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IT 신화 카카오 브랜드의 혁신적 이미지에다 출범 시기 상 후발주자가 되는 상황이라, 카카오뱅크는 차별성에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입니다.

본인가 신청에 앞서 이용우, 윤호영 공동대표를 선임했는데. ‘행장’ 이란 직책 대신 ‘대표이사’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은행과 차별화하고, IT기업 주도의 인터넷은행이라는 점을 부각시킨 겁니다.

인터넷전문은행은 금융과 IT를 결합해 스마트폰 하나로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100% 비대면 종합은행을 지향합니다.

24시간 어느 장소에서든 모바일을 통해 계좌를 개설과 예금, 대출, 송금, 자산관리 등 기존 은행 서비스가 가능해 지는 겁니다.

[영상편집 김지현]





정훈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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