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물·화제

생후 3개월만에 사망한 아기 위한 '핑크빛 장례식'

출처=영국 미러출처=영국 미러


영국에서 태어난지 3개월만에 세상을 떠난 아기를 위한 ‘핑크빛’ 장례식이 치러져 화제다.

영국 미러는 10일(현지시간)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아급사증후군으로 사망한 시드니 메이의 ‘핑크 관(pink coffin)’을 이용한 장례식이 치러졌다고 보도했다. 영아급사증후군은 생후 6개월내의 아기가 원인모를 이유로 사망하는 경우를 말한다.

장례식 행진은 핑크색 마차에 핑크색 관을 실은 채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핑크색 옷이나 넥타이를 매 추모의 뜻을 전했다. 장례식이 치러진 성 스테판 성당 내부도 핑크색 리본과 풍선 등으로 장식됐다.


이날 메이의 엄마 젬마, 아빠 스티브, 7명의 형제들을 포함한 ‘핑크빛 추모객’들이 장례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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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객 중 한 명인 마이크 반슬리는 “여러분이 알다시피, 이 아이는 특별했다”면서 “모두가 그의 검고 깊은 눈동자를 기억할 것”이라고 메이를 그렸다

젬마는 향후 같은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영아를 원격으로 지켜볼 수 있는 ‘베이비 모티터’를 부모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기 위해 펀드를 모으기 시작했다.

/최재서인턴기자 wotj721@sedaily.com

최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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