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서울경제TV] SK텔레콤, 인공지능·사물인터넷 신산업에 5조원 투자

5G 투자 합하면 2019년까지 11조원 투입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신산업 육성을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판짜기를 주도해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서겠다는 야심찬 구상이다.


SK텔레콤은 11일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SK플래닛과 함께 뉴(New) ICT 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3년간 5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며 “산업 간 융합·파급 효과가 큰 인공지능·자율주행·사물인터넷 분야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5G(세대) 통신 등 기존의 네트워크 분야 투자 예정액 6조원을 합하면 2019년까지 SK텔레콤의 투자 규모는 11조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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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조원의 신규 투자는 ICT 산업의 판을 키우기 위한 개방과 협력에 초점을 맞췄다. SK텔레콤은 ICT 분야 중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스마트홈과 에너지 관리 효율화를 포함한 사물인터넷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엔비디아 등 글로벌 선도기업과 스타트업, 그룹 내 관계사는 물론 경쟁사와도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일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지난 2일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이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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