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고별 연설을 언급하며 박근혜 대통령과 비교했다.
정 전 의원은 12일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우리도 Yes we can을 외치고 싶다’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정 전 의원은 “미국은 퇴임 시까지 50%가 넘는 지지율을 가진 오바마 대통령을 배출했다”며 전날 퇴임 한 오바마 대통령을 언급했다.
이어 “우리는 5% 지지율을 찍은 대통령을 탄핵했다”며 “Yes를 찾아볼 수 없는 ‘노답 대통령’이 원망스럽다”고 박 대통령을 겨냥해 비난 수위를 높였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0일(현지시간) 퇴임을 앞두고 눈물 섞인 고별 연설을 전하며 “매일 나는 국민 여러분께 배웠다. 여러분이 나를 더 나은 대통령,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오바마 대통령은 2008년 선거구호를 인용해 “우리는 할 수 있다(Yes We can). 우리는 이뤄냈다(Yes We did). 우리는 또 할 수 있다(Yes We can)”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세영인턴기자 sylee230@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