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랜드파크 아르바이트 직원들, 고용노동부에 '밀린 월급 받아달라'며 집단진정 제출

아르바이트노동조합원들이 지난해 12월 22일 오전 서울 금천구 이랜드 파크 본사 앞에서 이랜드파크 박형식 대표 구속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연합뉴스아르바이트노동조합원들이 지난해 12월 22일 오전 서울 금천구 이랜드 파크 본사 앞에서 이랜드파크 박형식 대표 구속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연합뉴스





이랜드파크에서 임금체불을 겪어온 아르바이트 직원들이 고용부에 체불임금을 받아달라며 집단진정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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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정의당 서울시당과 민주노총 민간서비스 연맹 등은 서울 중구 서울지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용노동부가 나서 아르바이트 직원들의 체불임금 문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들은 “이랜드가 체불임금을 해결하겠다고 발표했지만 현재도 상담창구를 통해 체불임금 미해결 상담이 계속되고 있고 근무시간 조작, 15분단위 근로시간 체크 등 불법 노무행태가 지속되고 있다는 제보도 이어지고 있다”며 “고용노동부 역시 이랜드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수년간 불법 노무관리로 착취 당하는 동안 변변한 근로감독을 하지 않아 사태를 키웠다”고 지적했다.

이번에 고용노동부에 집단진정을 낸 아르바이트 직원들의 임금체불 문제는 지난달 고용노동부 근로감독 결과 밝혀졌다. 이랜드파크 소속 매장 360곳에서 4만4,360명에 달하는 직원들이 총 83억7,200여 만원의 임금을 체불 당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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