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에 따르면 레비티람주는 주성분인 레비티라세탐(Levetiracetam)이 생리식염수와 혼합되어 있는 국내 최초의 뇌전증 치료제로 별도의 희석 과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국내에 출시된 뇌전증 주사제는 모두 앰플 형태의 단일 제형으로 기초수액에 약제를 섞어 사용해야 했다. 또 레비티람주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고용량 1,000mg을 적용했다. 1회 치료당 최대 허용 용량인 3,000mg를 투여하기 위해 기존 주사제로 6번을 나눠 사용해야 했던 것을 간편화했다.
JW생명과학 관계자는 “뇌전증 환자의 경우 응급 상황에서 발작 증상을 신속하게 완화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레비스탐주는 환자에게 바로 투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치료제보다 훨씬 용이하다”고 말했다.
뇌전증은 뇌 신경의 손상이나 변형으로 인해 일시적인 이상행동이나 경련 등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을 뜻한다. 국내 뇌전증 치료제 시장은 지난해 2,200억 원 규모로 연평균 1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