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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브리핑]폭풍성장 4~5세마 격돌

서울경마 15일 제11경주

폭풍 성장 중인 서울의 준족들이 격돌한다. 15일 과천 렛츠런파크 서울 제11경주(1등급·1,400m·핸디캡)에는 발걸음에 힘이 차오른 4~5세 경주마들이 대거 출전해 예측 불허의 경주를 펼친다. 레이팅이 가장 높은 ‘미소왕자’가 우선 눈에 띄지만 부담중량 이점을 업은 ‘야호선샤인’ ‘골드마운틴’ ‘개나리’ 등의 기세도 무시할 수 없다.

미소왕자(미국·수·4세·레이팅95)는 순발력과 스피드가 뛰어나며 상황에 따라선 추입 전개도 가능하다. 지난해 YTN배 우승마로 1등급 경주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고 아직 4세라 성장 여지도 충분하다. 1,400m 경주에는 세 차례 출전해 우승과 준우승을 한 번씩 기록했다. 통산 10전 4승, 2위 2회(승률 40%, 복승률 60%).


야호선샤인(한국·수·5세·레이팅92)은 2015년 12월 1등급에 올라왔으며 종반 탄력을 앞세워 8번 1등급 경주에 출전해 우승 1회 등 여러 차례 상위 입상에 성공했다. 다소 기복이 있다는 단점이 있으나 편성 강도에 따라 경쟁력을 무시할 수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25전 8승, 2위 3회(승률 32%, 복승률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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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마운틴(한국·거세·5세·레이팅89)은 초반 순발력이 강점이라 스타트 직후 선입 작전만 잘 맞아떨어진다면 상위 입상을 노려볼 만하다. 지난해 5월 1등급으로 승급한 뒤 벌써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빠른 적응을 보이고 있다. 1,400m 경주 경험도 풍부하다. 24전 7승, 2위 3회(승률 29.2%, 복승률 41.7%).

개나리(캐나다·암·4세·레이팅86)는 초반 스피드가 뛰어난 선행마로 지난해 12월 1등급 데뷔전에서는 다소 부진했지만 기본 능력은 인정을 받았다. 총 9차례 경주에서 우승과 2위를 3회씩 기록했을 만큼 안정적인 기량을 갖춘데다 부담중량 이점도 누릴 수 있다. 9전 3승, 2위 3회(승률 33.3%, 복승률 66.7%).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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