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트럼프 행정부에 또 '골드만삭스 출신' 합류…아랍계 여성 파월

스티븐 므누친 대무장관 내정자와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내정자에 이어 또 한 명의 골드만삭스 고위직 출신이 백악관에 입성한다.

12일(현지시간) 트럼프 인수위원회 측은 현 골드만삭스재단 대표와 임팩트투자부문 글로벌 대표를 겸임하고 있는 디나 하비브 파월(43)을 대통령 보좌관 겸 경제부문 선임자문역으로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은 이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 취임 직후 기업가와 중소기업 성장, 글로벌 경제에서의 여성 지위 향상 문제 등을 조언할 것으로 보인다.


파월은 이집트 태생으로 상원의원 보좌관과 백악관 의회담당 국장으로 일했으며 조지 W.부시 행정부에서 국무부 교육문화 교류증진 담당 차관보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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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인은 파월에 대해 “엄청난 재능과 훌륭한 공직 경험, 민간에서의 탁월한 커리어를 동시에 갖춘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 골드만삭스 사장 콘과 골드만삭스에서 17년간 근무한 므누친에 이어 이번에도 골드만삭스 출신 인사가 합류하면서 행정부 구성에 다소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최재서인턴기자 wotj721@sedaily.com

최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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