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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개발 '킬본(A-point)돌출입교정장치' 미국에서도 호평 일색

k-pop, k-뷰티에 이어 의료 분야에서도 한류 열풍이 거세다. 2015년 국내 병원을 찾은 외국인 환자는 약 3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보된 기술을 바탕으로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이 높은 선호도를 얻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치아교정을 위해 치과를 찾는 외국인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개발된 ‘킬본(KILBON) 돌출입교정장치’를 이용한 교정이 돌출입치아교정의 대안으로 부상하면서 외국인 의료진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킬본(A-point) 돌출입교정장치를 이용한 치아교정을 시작으로 한국교정 기술의 세계화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치아교정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저명한 UCSF(University of California, San Francisco) 치과대학 Gerald Nelson 교수가 킬본(A-point) 돌출입교정장치를 이용한 임상 치료 참관과 교정법 학습을 위해 입국하기도 했다. Gerald Nelson 교수는 킬본에 대해 ‘획기적인 교정법’이라고 호평한 바 있다. 현재 그는 UCSF에서 킬본 장치를 이용한 치아교정으로 다수의 환자들을 성공적으로 치료하며 그 안전성을 입증하고 있다.

킬본(A-point) 돌출입치아교정장치는 경희대학교 교정과와 UCSF(University of California San Francisco) 교정과의 Gerald Nelson 교수 및 St. Louis University 교정과 김기범 교수와도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세계설측학회에서 발표하는 등 그 우수성을 ‘학문적(Scholarly)’으로도 널리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미국 St.Louis 교정과 강의 후 공동연구자인 김기범 교수와 Eustaquio A. Araujo교수▲ 미국 St.Louis 교정과 강의 후 공동연구자인 김기범 교수와 Eustaquio A. Araujo교수





킬본(A-point) 돌출입교정장치는 돌출입치아교정의 핵심인 치아와 돌출잇몸뼈까지 효과적인 교정이 기대 가능하다. 킬본은 일반 교정의 한계를 넓혀 정도에 따라 교정만으로 돌출입을 치료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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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첨단 기술인 3D CAD/CAM 기법의 도입으로 모든 과정이 100% 환자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개인별 단일 장치로 치아를 그룹화해 잇몸뼈와 치아를 통째로 이동시키기 때문에 무턱교정, 잇몸노출증(거미스마일)을 동시에 교정할 수 있다. 따라서 양악수술이 필요한 환자도 일부 비수술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센트럴치과 권순용 원장은 “킬본(A-point) 돌출입 교정장치를 이용한 치아교정은 수술이라는 부담감과 부작용을 현저히 줄인 가운데 치아뿌리 짧아짐과 잇몸뼈 내려앉음 등을 감소시킨 것이 특징”이라면서 “한국 및 러시아에서 특허를 등록한데 이어 유럽, 일본, 중국, 브라질, 미국에서도 국제 특허를 출원하며 선진화된 한국 의료를 널리 알리고 있다”고 전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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