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영화

‘그래 가족’ 20년차 연기 내공 이요원...가족은 인생의 짐짝, 하지만 빽이 없다!

배우 이요원이 2017년을 여는 대국민 휴먼 코미디 <그래, 가족>의 오 씨 집안 둘째 수경으로 스크린으로의 귀환을 알렸다.

<그래, 가족>은 핏줄이고 뭐고 모른 척 살아오던 삼 남매에게 막내 동생이 예고 없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치열한 가족의 탄생기를 그린 영화. MBC 드라마 [불야성]과 JTBC 드라마 [욱씨남정기]로 브라운관에서 최근 왕성한 활동을 펼친 배우 이요원이 대국민 휴먼 코미디 <그래, 가족>을 통해 4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26컴퍼니, ㈜데이드림 엔터테인먼트/사진=㈜26컴퍼니, ㈜데이드림 엔터테인먼트


다수의 작품에서 다채로운 인물들을 소화해내며 20년 간 연기 내공을 다져온 배우 이요원이 가족은 인생의 짐이라 여겨 인연도 끊고 혼자 잘난 듯 살지만 결국 든든한 빽 하나 없는 흙수저 수경 역을 맡아 청춘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까칠함과 공격적인 태도가 트레이드 마크인 수경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막내 동생 낙이와 함께 일생일대의 특종 취재 작전을 펼치며 소소한 재미와 따뜻한 가족애까지 선보일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요원은 “<그래, 가족>은 요즘처럼 형제애가 부족한 사회에 휴머니즘과 가족에 대한 사랑을 담고 있는 영화라 출연을 결심하게 되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와 웃음, 그리고 감동까지 담은 종합선물세트 같은 영화가 될 것”이라며 출연 계기와 영화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그래, 가족>을 연출한 마대윤 감독은 “수경은 밖에서는 똑부러지고 맡은 일을 빈틈없이 해내는 기자이지만, 집에서는 집안일도 미루는 등 인간적인 면모를 가진 인물이다. 배우 이요원의 차가운 이미지 뒤에 숨겨진 따뜻한 모습을 보고 수경 역을 잘 소화할 거라고 생각했다”며 캐스팅 비화를 전하기도 했다. 안방극장에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이요원이 극장가의 관객들의 마음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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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원, 정만식, 이솜, 정준원 등 세대별 호감만점 배우들이 환상적 연기 앙상블로 선보일 리얼 패밀리 케미와 전세대가 공감 가능한 유쾌하고 따뜻한 웃음으로 가득한 영화 <그래, 가족>은 2월 개봉 예정이다.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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