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박지원 전 원내대표, 국민의당 전당대회서 당 대표로 선출…‘정치10단’이 돌아왔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가 국민의당 전당대회서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됐다.

15일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당 전당대회에서 박지원 후보가 문병호 후보를 누르고 당 대표로 당선됐다.


1인 2표제로 전 당원 투표 80%와 국민여론조사 20%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한 이번 전당대회에서 최종 득표율 결과 기호1번 문병호 후보 50.93%, 기호2번 손금주 21.1%, 기호3번 황주홍 26.96%, 기호4번 김영환 39.44%, 기호5번 박지원 61.58%로 박지원 신임 당 대표가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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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당선자는 후보 연설에서 “정권교체를 원하냐. 국민의당 후보가 대통령이 되기를 원하냐. 그렇다면 DJ도, 노무현도 당선시켜 본 ‘이기는 후보’, 저 박지원을 당 대표로 압도적으로 뽑아달라. 안철수의 새 정치, 천정배의 진보개혁, 정동영의 통일정치에 이 박지원의 추진력과 경륜을 합치면, 우리는 반드시 이긴다”고 말해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이어 박 당선자는 “문재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사람, 호남에서 이길 수 있는 사람이 누구냐. 전국의 DJ세력을 국민의당으로 총집결 시킬 수 있는 사람 누구냐. 당 후보를 위해서 끝까지 싸울 사람이 누구냐”면서 “저는 당을 지키고, 안철수를 살렸다. 안철수, 천정배를 위해서 진짜로, 제대로 싸워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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