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경수 민주당 의원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 당시 당선 위해 16개국 방문”

김경수 민주당 의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재임 당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사무총장직 당선을 위해 16개국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김경수 민주당 의원은 오늘(16일) 경남 김해시 김해시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전했다.

김 의원은 “청와대는 노 대통령 지시로 (반 전 총장의) 사무총장직 당선을 지원하기 위한 태스크포스를 만들고, 외국 방문 시 다자 회담을 양자 회담으로 요구해 반기문 당시 외교부 장관이 배석하도록 해 외국 정상들이 자연스레 알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는데 반 전 총장이 한국을 방문하고도 봉하마을을 찾지 않고, 추모 영상 등을 거절해 유족들이 서운해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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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전 총장은 내일(17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방문,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할 예정이다.

한편 김 의원은 친문패권주의에 대해 “친문패권주의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얘기하라면 대부분 설명을 못하고 있다. 정치적인 공격 프레임이지 실제로 친문패권주의는 없고, 다양한 경력을 가진 사람들이 캠프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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