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는 자금난에 시달리는 지역 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총 83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융자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중소기업 육성기금으로 활용될 48억원은 구 예산으로 연리 1.8%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중은행과 협약을 맺어 시중은행 협력자금 35억원도 마련했다. 이는 구청이 금리의 최대 1%를 보전해준다. 중소기업은 최대 2억원, 소상공인은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 가능하다. 1년 거치 3년 균등 분할 상환 조건이다. 구로구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 등록을 마친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의 중소기업, 상시근로자 5인 미만의 소상공인이면 융자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