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001200)은 17일 보고서를 통해 “이마트의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와 비교해 6.4% 늘어난 15조7,380억원, 영업이익은 9.5% 증가한 5,768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할인점 사업부 안정화에 따른 역성장이 종료됐고 온라인 판매량 증가로 적자 폭도 줄어들었다”며 “올해는 ‘트레이더스’ 점포 확대로 영업이익 기여도 역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마트를 유통 업종에서 가장 선호하는 종목으로 제시한 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을 매겼다.
주 연구원은 “대형마트의 성장 한계에도 이마트의 유통시장 지배력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앞으로 차별화된 전략 등을 통한 할인점 1위 사업자의 지위는 견고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