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0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
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049억원이 순유출됐다. 208억원이 새로 들어오고 1,258억원이 환매로 이탈하며 순유출 규모는 전날(937억원)보다 소폭 늘었다. 코스피가 2,070선을 유지하면서 차익을 실현하려는 투자자들의 펀드 환매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도 224억원이 순유출됐다. 수시입출금식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는 2조5,878억원이 순유입됐다. MMF 설정액은 120조471억원, 순자산은 120조8,149억원으로 각각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