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검찰, '대우조선 비리' 정성립 사장 피의자 소환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17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는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은 이날 오전 정 사장을 불러 지난 2015 회계연도 결산 과정에서 영업손실 규모를 축소·조작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지난해 8월에는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김열중 부사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김 부사장은 최근에도 검찰에 나와 추가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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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최근 극심한 수주 가뭄 상황에 처해 있는 만큼 정 사장의 사법 처리 여부가 회사의 정상적인 영업 활동에도 막대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수주 목표액을 조선 30억달러, 해양 15억달러, 특수선 10억달러 등 총 55억달러로 잡았다.

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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