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본부세관(세관장 조훈구)은 지난 16일 부산세관 대회의실에서 ‘2016년 제4회 관세청 AEO 심의위원회’에서 공인된 관내 5개사에 대해 AEO 공인증서를 수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신규로 공인증서를 받은 업체는 중소수출업체인 지에이치피시스템과 코엔스, 화물운송주선업자인 대신운송과 에이치투로지스틱스, 관세사 부문의 영일관세법인 등 총 5개사다. 이 중 지에이치피시스템는 중소수출기업 공인획득지원사업을 통해 공인을 받았다. 이로써 부산 지역 내 AEO 공인업체는 총 168개사로 늘어났다.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로 공인받은 이들 업체는 향후 수출입 물품검사가 대폭 생략되고 세관 신고에 대한 자동수리비율이 상향되는 등 관세 행정상의 혜택을 부여받을 뿐만 아니라 기업상담전문관(AM·Account Manager)에게 수시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또 관세청이 주요 교역국과 체결한 상호인정약정(MRA·Mutual Recognition Arrangement)을 통해 외국에서도 통관 절차상 동등한 혜택을 누릴 수 있어 물류비용 절감과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