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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자들’ 전여옥이 직접 목격한 김기춘 “박근혜 대통령은 신탁을 할 수 있는 사람”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4%를 넘으며 시사예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채널A <외부자들> 4회에선 전여옥 전 국회의원이 직접 목격한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전여옥 전 의원에 따르면 2006년 당시 한나라당 대표였던 박근혜 대통령이 ‘커터칼 테러’를 당한 뒤 완쾌된 것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김기춘 전 실장은 “대표님(박 대통령)이 이렇게 커터칼 테러에도 불구하고 깨끗한 모습으로 상처가 치유가 된 것을 보고 (하늘의) 특별한 뜻이 있음을 깨달았습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사진=채널A/사진=채널A


이에 대해 전여옥 전 의원은 “(김 전 실장은 박 대통령에 대해) 아부가 아니라 신탁(神託신의 뜻을 대신 전하는 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이다. 아무나 못한다. 전설이다”고 설명했다.


전여옥 전 의원이 전하는 김기춘 전 실장의 충성 맹세 스토리는 17일 화요일 밤 11시 채널A 시사예능 토크쇼 <외부자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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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자들>은 현안의 중심에 선 내부자들이 보지 못하는 큰 그림을 날카롭게 그려 줄 ‘외부자’들을 통해 정치 사회 등 각 분야의 현안을 짚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시사예능 프로그램. 남희석 MC를 중심으로 진보논객 진중권 동양대 교수,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 전여옥 전 한나라당 의원, 안형환 전 새누리당 의원이 출연한다.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송.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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