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빙그레, 유니레버 손잡고 아이스크림 시장 녹인다

매그넘·코네토 7종 선봬



빙그레가 글로벌 1위 아이스크림 제조사 유니레버와 손잡고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공략한다.

빙그레는 유니레버와 아이스크림 제품 7종에 대한 국내 계약을 맺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유니레버는 전 세계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상위 15개의 브랜드 중 7개를 보유한 업체로 ‘매그넘’과 ‘코네토’ 등을 주력으로 선보이고 있다.


빙그레는 바 아이스크림 매그넘 5종과 콘 아이스크림 코네토 2종을 우선 선보인다. 매그넘은 부드러운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초콜릿을 입혀 달콤한 맛을 강조했고 코네토는 콘을 와플로 둘러싸 바삭함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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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는 50년 아이스크림 전문기업의 노하우와 독보적인 물류 경쟁력을 앞세워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주도권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빙그레는 2005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끌레도르’를 선보여 누적 판매 1,500억원을 기록했다.

박영준 빙그레 대표는 “업계 최고 수준의 냉동물류 인프라와 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춘 빙그레와 유니레버와의 협력을 통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확고한 우위를 확보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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