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17일 지난 15일 과로로 숨진 공무원에 대해 언급하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자격 상실이라고 지적했다.
심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반 전 총장이 “개인 생활 없고, 가족과 멀리 하고, 오로지 업무만 했다”고 말한데 대해 “UN에서 왜 좋은 리더가 되지 못했는지 알겠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것만으로 자격 상실”이라고 비판했다.
심 대표는 “얼마 전 오랜 해외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한 대선 주자”라고 반 전 총장을 지칭하며 그가 이 같은 말을 “자랑스레” 했다는 것에 대해 지적한 것이다.
그는 “장시간 노동은 사회적 덕목이 아니라 질병”이라며 “치료는 노동시간 단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 40시간 법정 노동시간 준수, 최소휴식시간제 도입, 5시 칼퇴근 실시” 등을 지켜내겠다고 전했다. /최재서인턴기자 wotj721@sedaily.com